뉴올리언스 vs 멤피스

Wilson        작성일 04-05        조회 5,656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4연패 늪에 빠진 뉴올리언스는 9위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연패를 끊지 못할 경우, 자칫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탈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런 면에서 멤피스를 만난 건 큰 다행이다. 앤서니 데이비스, 즈루 할러데이 원투 펀치가 4월 1일 경기 이후 3일을 쉬면서 체력을 회복했고 지난 맞대결 승리를 통해 올 시즌 멤피스 전 2연패 늪에서도 벗어났다. 동기부여는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멤피스는 2연승 이후 다시 2연패다. 20연패를 바라봤던 시기에 비해 경기력은 훨씬 좋아졌다. 하지만 그뿐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 뉴올리언스의 공격력을 제어할 만한 수비력도 부족하다. 최근 들어 딜런 브룩스, 마션 브룩스, 벤 맥클레모어 등 가드 자원들의 활약은 인상적이지만 볼 핸들러를 뒷받침할 만한 빅맨들의 경기력이 도리어 떨어진다. 여기에 6승 32패의 원정 성적은 말이 나오지 않는 수준이다. 그리고 무려 5명의 선수들이 목요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뉴올리언스는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다. 때마침 지친 일정 속에 충분한 휴식시간도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