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VS LA 에인절스

트리오브        작성일 04-15        조회 5,819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제이크 주니스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주니스는 10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히니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 조금씩 반등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LA 에인절스는 개럿 리차즈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텍사스 원정에서 4.1이닝 4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리차즈는 무려 5개의 볼넷이 발목을 잡은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뛰어난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푸홀스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오타니의 가세로 말 그대로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이 완성된 상태다. 이번 경기도 그 집중력에 승부를 걸듯.



에인절스의 기세가 무섭다. 전날 경기는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을 정도로 집중력도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 그런데 리차즈의 투구가 아무래도 아쉬운 면이 많다. 지금의 주니스는 그야말로 컴퓨터와 같은 투구를 해주고 있고 이는 해멀과 케네디에게 막힌 에인절스에게 꽤 까다롭게 작용할 것이다. 물론 불펜이라는 변수는 존재하지만 주니스는 이닝을 꽤 많이 소화해줄 수 있는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