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 vs 마이애미 히트

나까무라        작성일 04-05        조회 5,872     

애틀랜타 호크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백투백 세트 두 번째 경기를 소화한다. 장소만 바꿔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애틀랜타는 3월 말부터 공수의 비중을 빅맨 쪽으로 맞추고 있다. 그 결과 승리를 거뒀던 지난 올랜도 매직 전에선 무려 3명의 빅맨이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힘을 보탠 바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 골밑은 운동능력과 수비를 겸비한 장대숲이다. 하산 화이트사이드, 뱀 아데바요, 제임스 존슨의 수비력과 높이를 뚫기엔 역부족. 더구나 드웨인 데드먼은 갈비뼈 부상으로 수요일에 뛰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6위부터 8위를 오가고 있다. 9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승차를 확실히 벌리지 못한 만큼 여전히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물론, 승차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 언론에 대놓고 불만을 표출한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심리 상태가 다소 불안하긴 하지만 애틀랜타 같은 약팀을 맞아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특히 화이트사이드는 수요일 경기 1쿼터부터 맹활약했다.



마이애미의 인사이드가 애틀랜타의 골밑 재능을 확실히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