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요술빗자루        작성일 04-16        조회 5,847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불운의 극을 달리고 있는 커쇼는 9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서조차도 터지지 않는다는게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고들리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 9삼진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고들리는 데뷔 이후 최고의 개막 스타트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말 그대로 막을수 없을 정도다.



결국 특정팀 11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제 커쇼의 어께에 모든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 문제는 고들리가 원정에서 더 강한 투수고 다저스 상대로도 꽤 강한 편이다. 물론 커쇼의 완벽투라는 변수가 존재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다저스는 젠슨 외엔 믿을 투수가 없는 반면 애리조나의 불펜은 꽤 탄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