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역대 최초 단일 시즌 3점 400개 달성!

빅데이터        작성일 04-14        조회 4,14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전대미문이자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커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8개를 추가하면서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최초 3점슛 400개를 집어넣은 선수가 됐다. 커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누적 39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일찌감치 역대 단일 시즌 최고 기록(종전 286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그는 이로써 단일 시즌 3점슛 400개 성공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커리의 슛감은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멤피스 주전 가드인 마이크 컨리가 나서지 않은 틈을 타 사정없이 림을 두드렸다. 커리는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집중시키는 등 18점을 득점하면서 대기록 작성에 청신호를 켰다. 1쿼터를 마친 커리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삽시간에 3점슛 3개를 더하면서 이번 시즌에만 3점슛으로 누적 1,200점을 올린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커리는 많은 기록을 쌓게 된다. 3점슛 400개 기록을 완성시킨 가운데 평균 30점을 기록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날 41점 이상을 보태게 되면 커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평균 30점 고지를 밟게 된다. 더불어 득점 1위에도 오르게 된다. 하물며 슛 성공률을 크게 그르치지 않는다면, 스티브 내쉬 이후 처음으로 180 클럽에 가입한 포인트가드가 되게 된다.

커리는 끝내 대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입이 떡 벌어지는 활약을 펼치며 팀이 72승을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대로라면 멤피스를 잡고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인 73승을 거두게 된다. 또한 커리는 평균 스틸에 있어서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1스틸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스틸 부문 1위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정규시즌 MVP도 그의 몫이 될 것이 확실하다. 지난 시즌도 모리스 포돌로프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이번 시즌에도 MVP를 차지한다면, 마찬가지로 내쉬 이후 처음으로 포인트가드가 2시즌 연속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된다. 이미 기록만으로도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3점슛만으로 관중은 물론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고 있다. 과연 커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어떻게 장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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