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화 고바야시 코치 쓴 소리 남기고 일본행

짜증만10프로        작성일 04-17        조회 3,988     

한화 고바야시 세이지(58) 투수 코치가 팀 마운드 운영에 분명한 반대 입장과 쓴 소리를 남기고 일본으로 돌아간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한화는 13일 고바야시 세이지 코치를 퓨처스로 내리고 정민태 투수 코치를 1군에 등록했다. 이와 함께 오키 야스시 배터리 코치도 함께 퓨처스행을 통보받았다. 대신 신경현 코치가 올라왔다. 김성근 감독은 “(투수들의) 볼넷이 많아서 바꿨다. 분위기도 바꾸고 언어 소통을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후 고바야시 코치의 거취에 대해 어떤 공식 발표도 없었다. 그러나 고바야시 코치는 이미 구단에 사의를 표하고 곧장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화 내부 관계자는 “고바야시 코치는 그동안 팀 마운드운영에 대해 여러 이견이 있었다. 팀을 떠나며 팀 코칭스태프 및 일부 선수들에게 팀에 대한 매우 강도 높은 쓴 소리도 남겼다. 내부적인 발언이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지만 매우 충격적인 내용도 있었다”고 말했다.

고바야시 코치는 그동안 김성근 감독의 선발투수 기용 및 일부 코치의 월권행위 등에 고심이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165승 투수 출신 니시모토 다카시가 투수 코치를 맡았지만 역시 1년 만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도 했다.

고바야시 코치의 사임을 밝히지 않은 한화의 입장은 매우 옹색하다. 한화 측은 “고바야시 코치가 대전에서 부인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퓨처스 팀으로 가면 서산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갔다. 여러 팀 사정상 사임했다는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전에서 서산 한화 2군 훈련장은 자동차로 편도 1시간30분~2시간 거리다



댓글 0 개


게시판
[52360] 99승 김광현 vs 98승 장원준…좌완 3번째 100승은 누구? [1] 고자짱 04-19 3843
[52359] [EPL 포커스] ’23-24호골’ 케인, 바디 제치고 득점 선두 등극 은비 04-19 4316
[52358] ‘아리에타 건재’ 시카고 컵스, 2주 연속 파워랭킹 1위 차지 악마의땅 04-19 4269
[52357] 정현, 바르셀로나오픈 1회전 탈락 아육대 04-18 3868
[52356] -NBA- '빅3 건재'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꺾고 PO 먼저 1승 엘리아 04-18 3885
[52355] '돌풍 계속' 마에다, SF전 7이닝 7K 1실점 쾌투 'ERA 0.47' 짱구아빠 04-18 4003
[52354] [NBA] '발목 부상' 커리, PO 2차전 출전 불투명 커피폭탄 04-18 3770
[52353] '빛바랜 메시 500호골' 바르샤, 발렌시아에 1-2 덜미.. '충격의 3연패' 신용불량 04-18 3819
[52352] PIT 지역 언론 "강정호 복귀 임박, 마이너 재활 합류" ytrsnj 04-18 3866
[52351] '7이닝 3실점' 다나카, 이와쿠마 꺾고 '첫 승' 디아블로 04-18 4073
[52350] [프로배구] '군입대' 예정 지태환, 2억원에 삼성화재와 재계약 디져보든가 04-18 4109
[52348] ‘클레이 제왕’ 나달,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 우승 고인능욕 04-18 3988
[52347] [단독]한화 고바야시 코치 쓴 소리 남기고 일본행 짜증만10프로 04-17 3989
[52346] '김연경 31점' 페네르바체, 터키리그 파이널 2승 신고 켄류혼 04-17 4187
[52345] 다저스, 쿠에토 `퀵 피치`에 쩔쩔...SF에 석패 물준장 04-17 4156
[52344] '對한화 ERA 6.33' LG 류제국, 시즌 첫 승 신고할까 도린 04-17 3917
[52343] ‘이대호 1안타’ 시애틀은 3연승 행진(종합) 캉카루 04-17 3472
[52342] 'ERA 0' 오승환 2이닝 무실점, STL은 석패(종합) 준나님 04-17 3914
[52341] '2호포' 박병호, 대형 홈런 폭발… 팀도 2연승(종합) 쿄우야 04-17 3552
[52340] EPL 34R] '래쉬포드 결승골' 맨유, 빌라에 1-0 승리...'빌라 강등 확정' 배추 04-17 4029
[52339] -펜싱- 남녀 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1] 아헬헬 04-16 4122
[52338] [로드FC] ‘절치부심’ 최홍만, 아오르꺼러 꺾고 결승진출 쩐좀벌자 04-16 3792
[52337] 롯데의 위기 관리, 선수층이 받쳐줄까 지옥아갈 04-16 4069
[52336] 박병호 결승 2루타, 미네소타 첫 승 바밤바맛있다 04-16 3920
[52335] 귄도간, 486억에 맨시티 이적 합의...시즌 종료후 발표 감사여 04-16 3791
[52334] "던질 투수가 없다" 김성근 감독 고민의 실체 뿅뽕 04-16 4124
[52333] `타율 0.391` 이학주, 콜업 기회 놓쳤다...SF 외야수 콜업 BumBleBee 04-16 4068
[52332] UCL 4강 대진 확정...맨시티-레알, ATM-뮌헨 성사 도롱 04-16 3876
[52331] 샌드란시스코 vs LA다저스 잠월 04-16 4079
[52330] 4월 15일 ostersunds 꽃미남 04-15 4120
[52329] 김주찬, KIA 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 달성 수리수리 04-15 3888
[52328] 4울 15일새축 그래도 04-15 3698
[52327] 73승, 홈 최다승…골든스테이트 지구지킴이 04-15 3996
[52326] 메시를 잡은건 'ATM' 이 아니라 탈세? 산악인 04-15 3803
[52325] 김성근 감독 정상출근, "몸 상태 OK, 경기 지휘" 그림판 04-15 4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