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예감' 토티, NASL 뉴욕 코스모스와 '접촉'

엘리아        작성일 04-19        조회 4,337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프란체스코 토티(39, AS로마)가 차기 행선지로 미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뉴욕 코스모스가 토티에게 이적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 코스모스 지오반니 사바레제 감독이 토티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바레제는 현역 시절 세리에A를 경험한 바 있다.

토티와 로마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다. 시작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의 불화설이다. 스팔레티 감독의 구상에 토티는 존재하지 않았다. 토티는 “내가 뛰지 못하는 것은 전술적인 문제다”라며 거듭된 벤치 신세에 불만을 토로했다
갈등이 심화되자 토티가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뉴욕 코스모스다. 이에 매체는 “토티가 4개월에 50만 달러(약 5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자세한 계약 조건을 언급했다. 뉴욕 코스모스는 미국프로축구(MLS)의 2부 리그 격인 북미축구리그(NASL)에 소속된 클럽이다.

토티는 1993년부터 로마에서만 뛰어온 원클럽맨이다. 불화설과 갈등을 겪고 있는 토티가 23년만에 이적을 결심할지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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