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엄마쟤흙먹어        작성일 11-15        조회 5,913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1/11) 원정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1(20:25, 25:15, 25:22, 25:2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3)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1-3(29:31, 23:25, 26:24, 17:25)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4승3패 성적.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1세트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안드레아스를 빼자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할수 있었던 경기. 문성민(26점, 58.3%)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이전경기 경기중 부상을 당했던 신영석(블로킹 5개)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송준호, 차영석, 박주형 까지 모두 50% 이상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상황. 리시브 라인의 변화를 통해서 서브 리시브가 안정화 되자 4명의 선수가 동시에 공격에 참여하는 현대캐피탈 특유의 스피드 배구가 나올수 있었고 컨디션이 떨어져 있던 노재욱 세터 대신 백업 이승원 세터가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 시키는 현란한 분배의 미학을 보여줬다는 것이 고무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삼성화재는 직전경기(11/10) 홈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2(25:20, 25:20, 23:25, 23:25, 15:1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7)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0(25:19, 25:22, 25:20) 승리를 기록했다. 5연승 흐름 속에 시즌 5승2패 성적.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좌우날개 싸움에서 판정승을 기록했고 김규민(블로킹 6개)과 류운식(블로킹 4개)이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으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또한, 자신감을 회복한 황동일 세터가 공격형 세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여주는 가운데 공격 득점이 나왔을때 서로가 소리를 지르고 힘을 북돋아 주는 파이팅이 나왔고 서로가 신뢰하며 헌신하는 배구가 나왔던 상황. 황동일 세터가 타이스(33점, 56.4%)의 타점을 확실하게 살려주는 가운데 발목 부상을 당한 박철우(18점, 58.1%)의 부상 투혼이 나머지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었던 부분도 인상적 이였으며 류운식(73.5%)의 서브리시브 성공률이 50%가 넘는 경기의 연속 이라는 것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현대캐피탈의 스피드 배구가 서서히 정상궤도를 향해서 올라오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신영석의 부상으로 센터 싸움에서 밀리며 1-3(29:31, 23:25, 26:24, 17:25)으로 패했지만 2라운드 대결에서는 신영석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 온 상황. 신영석의 존재는 세트당 플러스 마이너스 2점 이상 이라고 생각 되는데 1라운드 맞대결 당시 1,2,3세트에 2점차 승부가 나왔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