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스파르타 모스크바 VS NK 마리보르

모나미        작성일 11-21        조회 5,577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리그에서 초반 흔들렸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최근 리그에서 10경기 동안 5승 5무를 거두며 패배를 당하지 않고 있다. 초반 리그 7경기 동안 3패를 당한 것을 고려하면,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정도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승 2무 1패를 거두며 현재 3위에 놓여 있다. 현재 팀내 에이스인 퀸시 프로메스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퀸시 프로메스 이외에도 투톱을 이루고 있는 제 루이스와 루이즈 아드리아노가 화끈한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동안 부상이었던 제 루이스는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하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현재 주전 미드필더 사메도프, 주전 센터백 보체티가 부상으로 인해 빠져있다.

마리보르는 예상했던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매우 고전 중이다. 현재 4경기 동안 1무 3패를 거둔 성적도 문제지만, 그 과정에서 1골 밖에 넣지 못하고, 14실점이나 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리그에서는 여전히 무패를 이어나가며,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다른 유럽팀들과의 명백한 차이를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마리보르가 비록 리그에서는 좋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속적으로 고생하고 있다. 더구나 2차전부터는 전혀 손도 제대로 써보이지 못한 상태로 상대에게 당하고 말았다. 이번에도 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