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

보아짱        작성일 11-19        조회 5,571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현대캐피탈이(10/22) 원정에서 3-1(25:22, 22:25, 28:26, 25:22) 승리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안드레아스(22점, 56.8%), 문성민(18점, 50%)이 KB손해보험전 부진을 털어내는 부활포가 나왔고 3세트 문성민과 김은섭(우리)의 설전이 나온 이후 팀이 하나로 똘똘 뭉치면서 듀스 접전에서 세트를 가져간 것이 승점 3점을 획득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또한, 이전경기 C퀵 오픈 토스가 네트에 너무 떨어지면서 공격수가 공을 짊어지고 때리게 만들었던 노재욱 세터의 각성도 나왔으며 백업 이승원 세터도 자신감을 찾을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준 상황. 무엇보다 박주형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서브 리시브 라인이 안정화 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반면, 우리카드는 경기 최고 득점(파다르, 27점, 56.8%), 최다 블로킹(김은섭,4개), 최고 수비 정확도(신으뜸)를 기록한 서수가 모두 우리카드에서 나왔지만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많았으며 김은섭과 문성민이 경기중 설전을 벌이고 동시에 레드카드를 받는 변수가 발생한 상황 심리전에 말려들면서 3세트 듀스 접전에서 무너진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경기. 또한, 허리 통증이 심해서 공에 완전히 힘을 실어 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나경복과 토종 에이스 최홍석이 교체 멤버로 투입 될수 밖에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던 상황. 파다르와 유광우 세터의 호흡은 좋았지만 국내 선수들의 자리인 레프트가 약점이 되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V클래식매치 에서 패배를 당한 현대캐피탈 보다 파다르의 트리플 크라운이 나오면서 직전경기 승리를 가져간 우리카드의 팀 리듬이 우위에 있지만 우리카카드는 현대캐피탈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던 대표적인 팀 이다. 올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패배를 당했으며 통산 4승20패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토종 에이스 최홍석은 현대캐피탈전 울렁증이 있는 선수 이며 대체 카드로 신으뜸 카드가 있지만 블로킹 높이가 낮고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궁합이 좋지 않았던 수비형 레프트 자원 이다. 토종 에이스 싸움과 3공격 옵션에서 현대캐피탈이 우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