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식타스 JK VS FC 포르투]

아나시        작성일 11-21        조회 5,551     

베식타스는 최근 리그에서는 3위로 밀려나며 다소 주춤하고는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만은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G조 1위에 올라와있고, 근래 리그 포함 6경기 기준으로는 3승 3무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무엇보다 주전 공격수 토순의 맹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는데, 토순은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에 이르는 엄청난 득점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토순 이외에도 베테랑 윙어 라이언 바벨이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베테랑 콰레스마와 네그레도, 페페 등이 힘을 더해주고 있다. 현재 주전 센터백 페페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 중이다.

G조에서 2승 2패를 거두며 베식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르투는 리그에서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는 11경기 동안 10승 1무를 거두며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 그만큼 리그에서는 완벽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예상 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편이다. 현재 아부바카르와 팀내 투톱을 이루고 있는 마레가가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마레가가 리그 10경기에서 8골을 넣고 있을 정도로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 부분은 아부바카르 원톱을 시도함으로서 메울 예정이다. 그나마 아부바카르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무려 15골을 넣으며 쾌조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은 덜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 한동안 부상이었던 미드필더 안드레 안드레도 복귀했다.

포르투가 아무리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상대는 베식타스다. 팀내에 베테랑도 매우 많으며, 이미 포르투 원정에서도 베식타스는 승리를 거둔 바가 있다. 더구나 베식타스의 홈구장은 유럽 내에서도 악명높기로 유명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