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눝폰        작성일 12-25        조회 5,553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직전경기(10/14) 홈에서 3-1(21:25, 25:23, 25:21, 33:31) 승리를 기록했다. 바로티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연습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서 결국 교체 되는 불안 요소를 갖고 시즌을 맞이했고 박주형 역시 부상으로 정상 가동 될수 없었지만 안드레아스(23점, 2블로킹, 61.8%), 이시우(7점, 75%)등 대체 멤버가 맹활약을 펼친 경기. 안드레아스는 서브가 다소 약하는 느낌을 주었지만 손목 테크닉이 뛰어났고 기본기가 좋은 모습 이였고 예상 보다 팀에 빠르게 녹아 든 모습 이였다. 또한, 토종 에이스 문성민(18점, 53.1%)은 후위 공격을 이동공격으로 시도하는 호흡을 노재욱 세터와 보여주며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게 해줬고 신영석과 김재휘가 버티고 있는 미들블로커 라인은 블로킹 싸움(10-4)에서 현대캐피탈이 완승을 기록하고 힘의 원동력이 되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최석기의 부상과 김형우의 이탈로 세터에서 센터로 변신한 조재영이 선발 출전해서 블로킹 1득점, 유효블로킹이 한개도 없었던 것이 블로킹 싸움(4-10)에서 절대적 열세를 보이는 빌미를 제공했고 곽승석, 정지석이 나선 윙 스파이커 포지션 역시 제2 공격 옵션 싸움에서 밀렸던 상황. 백광현 리베로가 상대 플로터 서브에 흔들리는 가운데 범실(36-30) 싸움에서도 부족함을 보이면서 승부처 였던 4세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고 한선수 세터가 흔들렸을때 황승빈 백업 세터 교체 카드가 실패로 돌아간 부분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김학민이 곽승석과 교체 투입 된 4세트 분위기가 살아났고 지난 시즌 전체 득점 5위(823점), 공격 성공률 7위(51.59%), 서브에이스 1위(세트당 0.63개)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던 가스파리니가 26점, 52.2% 공격성공률 속에 건재함을 보여준 부분은 위안이 되는 요소.

2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11/28) 홈에서 3-2(25:20, 17:25, 24:26, 25:22., 15:12) 승리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역대 최초로 1세트에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가스파리니(36점, 49.2%)가 상승세 리듬을 이어가며 경기가 끝날때 까지 좋은 리듬을 유지했고 서브 에이스 7개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해결사가 되었던 경기. 한선수 세터와 김학민이 살아나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쉽지만 시즌 첫 선발 출장한 황승빈 세터가 안정적인 토스 능력을 보여주며 선수층이 두터운 대한항공의 장점을 확인시켜 줬고 곽승석(16점, 50%)이 정지석 대신 제2 공격 옵션의 역할을 해냈다는 것도 희망적 이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이 블로킹 9득점을 성공시키며 미들블로커 싸움(14-6)에서 완승을 기록했지만 안드레아스가 4세트 막판 여오현 리베로의 손에 맞고 튄 볼에 오른쪽 눈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 되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마지막 고비를 넘을수 없었던 경기. 다만, 경기 후반부 문성민의 경기력이 살아났으며 미들 블로커 라인은 높이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가운데 노재욱 세터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분산 될수 있었다는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였다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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