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VS 안양 KGC]

담터호두        작성일 12-28        조회 5,563     

서울SK는 직전경기(12/25) 홈에서 서울삼성을 상대로 74-82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3) 원정에서 창원LG를 상대로 79-71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1승3패 하락세. 삼성을 상대로는 1쿼터(10-19) 너무나 부진한 출발을 보였고 헤인즈(2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분전은 나왔지만 부상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최준용과 경기 당일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김민수의 부진이 맞물렸고 변기훈 까지 최준용과 함께 무득점 대열에 합류하면서 코트 밸런스가 무너진 경기. 또한, 수비에서는 상대의 2대2 플레이에 쉽게 패스를 내주며 드롭존 수비가 깨졌고 삼성의 식스맨들이 코트에 들어왔을때 박스 아웃과 스크린등 기본적인 것을 챙지기 못했던 것이 SK의 주전과 삼성의 식스맨의 매치업 시간에 오히려 밀리는 빌미를 제공하면서 일정상의 유리함을 이용하지 못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서울SK는 홈에서 7승3패를 기록했다.

안양KGC는 직전경기(12/25) 원정에서 전주KCC를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94-9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4) 홈에서 서울삼성을 상대로 97-81 승리를 기록했다. 8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온 상황. KCC를 상대로는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며 안양에서 군산까지 이동 거리도 부담이 되었던 경기.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안양KGC의 아킬레스건이 연장전에 나타날수 밖에 없었으며 올시즌 상대전 에서 전패로 밀리고 있다는 부분도 승부처에 선수들을 심리적으로 위축 시켰다. 다만,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고 8연승이 중단 되었다고 해서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꺽였다고는 볼수 없는 타이밍. 안양KGC는 원정에서 6승5패를 기록했다.

SK드롭존 수비의 완성도가 최준용, 최부경의 부상과 피로누적 때문에 완성도가 많이떨어져 있는 타이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