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VS KB스타즈

나도간다        작성일 12-28        조회 5,728     

신한은행은 직전경기(12/18) 원정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70-71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6) 홈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54-72 패배를 기록했다. 3라운드 전패를 당하며 5연패에 빠진 상황. KEB하나은행을 상대로는 박소영이 부상을 당하면서 윤미지 혼자서 책임져야 했던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문제점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쏜튼과 그레이 외에는 국내파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부족했던 경기.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김단비(17점)는 제 몫을 해냈지만 곽주영이 32분여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가운데 2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뛰었던 김연주(3점), 유승희(2점) 모두 침묵했는데 슛이 안들어 갈수는 있지만 과정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성 감독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찬스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과 패스가 되지 않았고 투지 싸움에서도 판정패를 당한 패전의 내용 이였다. 신한은행은 홈에서 5승3패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직전경기(12/17) 홈에서 KDB생명을 상대로 67-5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5) 원정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79-60 승리를 기록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구단 사상 최다 홈 연승 기록에 해당하는 홈경기 8연승에 성공한 KDB생명과 경기에서는 후반전 느슨한 경기력과 20개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부분의 반성은 필요해 보였지만 박지수(19점, 16리바운드)의 괴력과 2쿼터(20-14)를 신들린 점퍼슛으로 지배한 해결사 커리의 쇼타임이 나오면서 승리를 이어갈수 있었던 경기. 또한, 승부처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꺽는 강력한 수비력이 4쿼터(17-8)에 재현 되었고 강아정, 심성영이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가운데 식스맨 김가은의 성장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KB스타즈는 원정에서 4승3패를 기록했다.

KB스타즈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단테스와 박지수의 더블 포스트를 막을수 있는 골밑 수비력이 현시점 2% 부족한 신한은행 이며 커리에 대한 1대1 수비 자원도 마땅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