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VS 대한항공]

백설공주녀        작성일 12-28        조회 5,472     

삼성화재는 직전경기(12/24)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2(25:21, 21:25, 15:25, 25:20, 15:1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0) 원정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0(33:31, 25:21, 25:19) 승리를 기록했다. 2연패 에서 벗어난 이후 3연승에 성공한 상황. 우리카드를 상대로는 양쪽 발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는 박철우(16점)가 장상 컨디션은 아니였지만 부상 투혼을 보이며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계기를 만들었고 타이스가 31득점을 57.1%의 높은 성공률 속에 만들어 내면서 박철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수 있었고 미들블로커 김규민은 블로킹을 3개 잡아내는 가운데 상대 허를 찌르는 속공으로 12득점을 보탰다. 또한, 올 시즌 리시브 전체 1위, 수비(리시브+디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린 류윤식이 물오른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수들의 어깨에 좋지 않은 힘을 들어가게 만드는 가운데 분위기 싸움을 주도했던 상황.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2/25)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0-3(21:25, 17:25, 21: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전경기(12/21)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2(25:18, 25:23, 22:25, 22:25, 15:6) 승리를 기록했다. 4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완 상황.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4연승의 중심에 있었던 가스파리니(13득점, 44.4%)가 평소 보다 부진했고 정지석(12점, 60%)이 공격에서는 제 몫을 해냈지만 리시브와 서브에서 범실(6개)이 많았던 경기. 전반적으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한선수 세터가 조재영, 진성태, 최석기로 구성 된 미들블로커 라인의 속공 시도 자체를 많이 가져갈수 없었고 중앙에서 득점이 나오지 못하자 좌우날개의 파괴력도 감소 되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최근 3연승을 다시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삼성화재의 승부처 강한 뒷심은 인상적 이였지만 부상으로 인한 박철우의 컨디션 하락은 걱정이 되는 대목 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