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스톤즈 vs 샌안토니오 스퍼스

우동        작성일 12-31        조회 5,691     

디트로이트는 레지 잭슨이 아웃된 상황에서 에이브리 브래들리도 1월 초에나 복귀가 점쳐지고 있어 볼 핸들링과 외곽슛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9연패에 빠져있던 올랜도에 완패했다. 선발 포인트가드로 나선 이쉬 스미스가 1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잘 해줬으나, 선발 가드 자원 두 명이 모두 부상인 상황에서 벤치의 효율이 제대로 나올 리가 없었다. 3연승을 거두고 있는 홈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지.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를 철저히 관리하며 무리시키지 않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출전이 가능하다고 했던 레너드를 경기 시작 직전에 아웃시키며 배터들을 당황시켰다(물론 12점 차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8승 9패에 불과한 원정에서도 이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직전 경기에서 루디 게이가 발꿈치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데, 바꿔 말하면 그만큼 레너드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디트로이트는 스미스가 선발로 올라가면서, 그가 이끌던 세컨 유닛의 효율성이 형편없어졌다. 직전 경기에서도 벤치 자원들이 뛰고 있을 때 따라잡혀 결국 역전당했다. 강호 샌안토니오를 상대로는 선발 라인업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힘든데, 세컨 유닛에서는 밀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인다. 샌안토니오의 승리와 핸디캡 승리, 그리고 기준점보다 저득점 양상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