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VS 현대캐피탈

나이스가이        작성일 12-29        조회 5,547     

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12/26)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1(34:32, 15:25, 25:19, 25:2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3)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1-3(32:34. 19:25, 25:21, 14:25) 패배를 기록했다. 8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온 상황. KB손해보험을 상대로는 토종 에이스 송명근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송희채(17점, 64%)가 순도 높은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고 3세트부터 흔들리는 마르코를 빼고 조재성(10점,57.1%)을 넣는 강수가 통했던 경기. 조재성은 정확한 목적타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고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팀 동료들에게 전달하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이민규 세터는 블로킹 득점 6개를 만들어 내며 분위기 싸움을 주도했다. 다만, 이날 경기에 결장한 송명근의 다음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고 마르코가 여전히 주공격수 로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불안요소라고 생각 된다.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2/25) 홈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0(25:21, 25:17, 25:2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2)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2-3(23:25, 19:25, 25:19, 25:20, 14:16) 패배를 기록했다. 2연속 풀세트 접전에서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가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고 경기 내용이 완벽했다는 것이 더욱 기분이 좋았던 상황.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블로킹(9-1)과 서브(6-1)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령했고 문성민( 블로킹 3개, 서브 3개, 후위공격 4개, 19득점, 59.1%)이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한 경기. 안드레아스(13득점, 50%)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허리 부상을 당했던 노재욱 세터의 몸 상태가 많이 회복 된 모습 속에 차영석, 송준호, 신영석의 고른 득점루트가 개척 된 승리의 내용 이였다.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을 만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 이다. 상대전 천적으로 군림한 현대캐피탈이 기세 싸움에서 한수 우위를 점령하고 경기에 들어가는 상황. 또한, OK저축은행은 토종 에이스 송명근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