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자신감, “리그 우승 충분히 가능하다”

가재        작성일 01-25        조회 3,628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올 시즌 리그 우승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지만, 레알 선수단의 능력을 믿는다는 입장이다.

레알은 25일 새벽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빌라마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5-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13승 5무 3패 승점 44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격차가 승점 4점으로 벌어졌다. 이제는 우승 경쟁은커녕 3위 수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4위’ 비야 레알이 승점 3점차로 레알을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불리한 위치에 놓인 레알이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자신만만했다. 지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우리는 오늘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후반전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강해지고 있는 것이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리그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 꾸준히 노력한다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아직 레알 지휘봉을 잡은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모두가 팀의 일원으로서 열심히해주고 있다. 나는 지금 함께하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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